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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자동차인 그랜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도 그랜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나름 많이 타봤던 차량이며 만족스러웠던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가 타봤던 그랜저는요.


 

2세대 뉴그랜저 2.5리터 가솔린 모델,

3세대 그랜저 XG 3.0리터 가솔린 모델

4세대 그랜저 TG 2.7리터 가솔린 모델

5세대 그랜저 HG 3.0리터 가솔린 모델

6세대 그랜저 IG 3.0리터 가솔린 모델


이렇게 4세대에 걸친 그랜저 모델을 타봤습니다.

물론 1세대 그랜저인 각그랜저도 타보긴 타봤는데요.

직접 운전은 해보지 못하고 아주 어렸을 때 고모할아버지께서 타시던 차량의 뒷자리를 타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그랜저들은 제 차가 아닌 아버지와 형의 차였습니다.

지금까지 타본 그랜저 모델들의 기억을 조금 살려보겠습니다.


각그랜저


2세대 뉴그랜저 V6 2.5리터 가솔린 모델

2세대 뉴그랜저

제가 먼저 그랜저를 직접 타게 된 시기는 대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그때 당시 아버지가 2세대 그랜저인 뉴그랜저 2.5리터 가솔린 모델을 중고차로 구입을 하시게 되는데요.

그 차량을 타고 대학교를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에서 가장 만족스럽고 고급스러운 차가 바로 2세대 뉴그랜저입니다.

벌써 십몇 년이 지난 일이지만 그때 뉴그랜저의 승차감은 잊히지 않습니다.

2.5리터 가솔린 모델이었는데요.

 

6기통에서 느낄 수 있는 정숙성과 주행 감각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연비도 차량의 크기에 비해 나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략 7-8KM/L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그랜저가 엄청난 고급차였고 지금의 그랜저와는 이미지가 매우 달랐습니다.

저는 2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꽤 좋아했는데요.

지금도 2세대 그랜저를 보게 되면 정말 반갑고 다시 타보고 싶은 생각이 아주 많이 듭니다.

 

그리고 승차감이나 주행성능도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어린 나이에 그랜저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더욱더 기억에 남을 차량입니다.

 

26년이나 지난 차량의 중고차 가격이 아직도 5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돈만 있으면 소장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1세대 각그랜저는 1,000만 원이 넘는 차량도 있습니다.


3세대 뉴그랜저 XG 6기통 3.0리터 가솔린 모델

그랜저XG

 

그랜저 XG는 제가 많이 타보진 못했습니다.

형이 중고차로 사서 잠깐 탔던 모델인데요.

그랜저 XG까지만 해도 고급차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 그랜저 XG의 승차감도 꽤 좋았습니다.

핸들링이 꽤 가볍고 부드러웠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차량이 매우 묵직했고 3.0리터 가솔린 모델이었기 때문에 출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세대 그랜저와 승차감은 꽤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고속 주행을 하게 되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피로도를 많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승차감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연비는 좋지 못했습니다. 시내에서는 대략 6-8KM/L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4세대 그랜저 TG 2.7리터 가솔린 모델

 

그랜저TG

4세대 그랜저는 아버지가 구입하셨던 차량입니다.

은색 차량이었고 2.7리터 가솔린 모델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네요.

 

아버지가 대략 3년 정도 타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랜저 TG부터는 30대-40대인 사람들도 많이 탔던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그랜저가 고급차의 이미지를 벗어났었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주행성능도 뭔가 중형급 세단의 성능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TG때부터 실내외 디자인이 나름 파격적으로 바뀌었는데요.

TG의 뒷태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테일램프 쪽 디자인은 아직도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TG는 2.7리터와 3.3리터 가솔린 모델이 있었는데요.

3.3리터는 기름을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2.7리터 모델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제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그랜저는 3.0리터 엔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기억에 2.7리터 엔진도 큰 이슈가 없었고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도 관리가 잘 된 차량을 보면 충분히 현역으로 십 년 이상 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세대 그랜저 HG 3.0리터 가솔린 모델

 

그랜저HG

아버지는 TG를 대략 3년 정도 타고 바로 HG로 차량을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HG도 많이 타보게 되는데요.

제가 타본 그랜저 시리즈 중에 가장 만족스럽지 못했던 모델이 바로 HG입니다.

 

HG의 디자인 때문에 그랜저를 20대의 사람들도 구입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디자인이 꽤나 젊어졌고 중형차 느낌의 그랜저였기 때문에 20대부터 60대까지 대부분의 연령층이

좋아하는 국민차가 되었습니다.

 

고급차 이미지가 거의 사라져 버렸죠.

저는 HG의 실내외 디자인은 만족했지만 주행성능이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안정성이 좋지 못했습니다.

 

예전의 그랜저에서 느꼈던 묵직함은 다 사라졌으며 스티어링도 C 타입이었기 때문에 조타하는 것이 매우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랜저 HG를 처음 탔을 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딱 타자마자 TG보다 못한 모델이라고 생각했죠.

이 때부터 그랜저와 현대자동차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6세대 그랜저 IG 3.0리터 가솔린 모델

 

그랜저IG

아버지는 HG를 대략 3년 정도 타시고 오피러스로 차량을 바꾸시게 되는데요.

오피러스를 2년 정도 탄 후에 그랜저 IG를 구입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랜저 IG는 꽤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주행성능에서 불안함을 느낄 수 없었는데요.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핸들을 막 잡아 돌려봤는데 털리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 HG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IG도 R타입의 스티어링 휠은 아니라는 사실이 아주 놀랍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준대형급 세단에는 R타입을 넣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아자동차의 K7에는 R타입이 들어가 있죠.

 

현대자동차가 원가절감이 아주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디자인도 아주 독특한 편이었는데요.

특히나 리어램프가 독특했고 실내의 디자인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옵션은 아주 풍부한 편인데요.

6세대의 그랜저부터 첨단 사양이 접목되었고 편리한 기능들이 엄청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6세대 그랜저를 중고로 사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랜저가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지금 제가 30대 후반인데요.

5세대의 그랜저 모델을 타봤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제 차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가장 많이 타본 차량이 그랜저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바로 '그랜저'인데요.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랜저는 아직도 고급차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그랜저는 항상 새로운 모델이 출시가 되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아주 잘 맞게 나오는 차량입니다.

 

현대적이고 모던한 차량의 외부 디자인, 꽤나 넓은 실내 공간, 첨단 기술과 정말 필요한 옵션들의 집합체가 바로 그랜저인데요. 겉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정말 안성맞춤인 차량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 차량 가격인데요.

 

3천만 원대로 이 정도의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최근에 나온 디올뉴그랜저의 깡통 가격도 3천만 원대입니다. 깡통 모델에도 꽤나 많은 옵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디올뉴그랜저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게 되었죠.


조금 아쉬운 점

조금 아쉬운 점은 바로 '엔진'입니다.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만 결함이 있는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모든 차량에 결함이 있진 않겠지만 매년 마다 엔진에 관한 이슈가 있고 엔진의 내구성에 대해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현대자동차는 3년에서 5년만 타고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돕니다. 물론 뽑기를 잘하면 20년 이상 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를 잘 해야 하고요. 현대자동차의 엔진만 신뢰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 더욱더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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