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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쌍용의 체어맨을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에 체어맨이 중고차 시장에서 꽤 뜨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성비가 매우 좋아서라고 합니다.

 

물론 체어맨은 대형차고 유지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부품을 구할 수 없는 것도 있고 부품이 매우 비싸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느 정도 금액대로 차량을 구입하고 몇 년 정도 타면 본전을 뽑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뉴체어맨W


뉴체어맨W 스펙

 

엔진 : 6기통 3.2가솔린, 6기통 3.6가솔린, 8기통 5.0가솔린

최고 출력 : 225HP, 250HP, 306HP

연비 : 8.1KM/L, 8.0KM/L, 7.6KM/L

구동방식 : 후륜구동

변속기 : 자동 7단(벤츠)

전륜, 후륜 서스펜션 : 멀티링크

스티어링 : 랙 앤 피니언


출처 : 네이버

누가 봐도 고급차 스펙

위의 차량 스펙을 보시게 되면 고급차 스펙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최소 6기통에 3.2리터 가솔린 엔진을 달았습니다. 또한 후륜 구동 방식이며 자동 7단 변속기를 씁니다. 전륜과 후륜 서스펜션 모두 멀티링크 방식이고요.

 

스티어링도 랙 앤 피니언 방식이네요. 전반적으로 주행 성능에 있어 아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스펙을 가졌습니다.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화려한 옵션

체어맨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옵션인데요. 차 이름을 '회장님'이라고 지은 것처럼 옵션도 매우 럭셔리합니다. 물론 지금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많겠지만 그 당시에 이 정도 옵션이면 정말 화려한데요.

 

고스트 도어 클로징, 전자제어 서스펜션, 마사지 시트 등 요즘 나오는 차에도 없는 옵션들이 꽤 있습니다. 이러한 옵션들 이외에도 필수적인 옵션들은 대부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옵션만 보고 체어맨을 사고 싶다는 엄청난 유혹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중후하고 멋진 디자인

체어맨의 디자인은 지금도 괜찮다는 평이 많습니다. 아주 고급스럽고 포스가 있는데요. 지금도 타고 다니면 어느 기업의 사장님 소리를 들을 만한 중후함을 가진 디자인입니다.

 

또한 차량의 크기도 매우 큰데요. 전장이 5.1M가 넘습니다. 공차 중량은 거의 2톤이 되고요. 이런 차를 젊은 사람이 타고 다니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유튜브에서 30대 남자분이 중고로 타고 다니는 모습을 봤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고 이렇게 고급차를 타보고 싶다면 체어맨이 끌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유지비

체어맨을 구입하게 되면 유지비가 정말 엄청날 텐데요. 보험료, 기름값, 자동차세, 소모품 교환 비용 등이 전반적으로 비쌉니다. 특히 기름값이 가장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3.2리터 가솔린 모델도 연비가 8KM/L인데요. 이 정도면 시내 주행 연비는 거의 4-6KM/L를 왔다 갔다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주행 연비는 그래도 10-11KM/L 정도라고 하네요.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유지하기 정말 힘든 차량인 듯싶습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교체 비용도 10만 원을 훌쩍 넘는다고 하네요. 차를 구입하고 유지하는 데에만 매달 50만 원 이상이 지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 네이버

코멘트

중고차 판매 플랫폼에 올라온 체어맨을 보면 사고가 난 차량들이 꽤 많습니다. 또한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도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식이 좋고 사고가 나지 않은, 그리고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된 차량은 2,000만 원이 넘는데요.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차량의 금액은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사이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금액대의 차량은 구입하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으면 큰돈 안 들이고 4-5년도 탈 수 있겠지만 분명 고장이 나서 큰돈이 나갈 가능성이 더 큽니다. 부품을 구할 수도 없을 가능성이 크며 고치더라도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풍절음이 나는 것도 고질병이라고 하고 불편한 점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에 사서 몇 년 운행하면 본전을 뽑을까?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고차량을 보고 있는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매물이 별로 없습니다. 사고도 정말 많고 사용 이력도 있는 차가 많네요. 법인 차량으로 운행한 차량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차량들은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연식이 좋고 사고도 거의 없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500만 원에서 700만 원 정도 되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보다 오히려 상태가 좋은 차량을 구입한 후 정말 오래 타거나 몇 년을 타다 다시 파는 방법이 낫다고 봅니다.

 


매물 소개

 

  • 엔진 : 3.2리터 가솔린
  • 연식 : 2016년 3월
  • 주행거리 : 약 8만 킬로
  • 트림 : CW600 럭셔리
  • 보험 이력 : 내차 피해 약 40만 원
  • 가격 : 약 1,500만 원

 

지금 그나마 상태가 좋은 매물이라면 이 매물인데요. 정말 아쉽게도 전동 트렁크는 없습니다. 그래도 연식이 좋고 주행거리도 아주 적은 편이기 때문에 차량의 상태는 최상일 듯 싶네요.

 

이 정도 차량을 구입 후 대략 5년 정도 타고 다시 판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싼 모델들은 구입하시게 되면 분명 수리비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나 고장이 안 나더라도 불안한 점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 금액대가 부담되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차량을 구입하셔야겠죠.


체어맨을 사도 좋을 사람들

1) 차량을 정말 잘 알고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인플루언서, 정비사 등)

2) 돈이 정말 많아서 그냥 체어맨을 소장하고 싶은 사람

3) 돈이 정말 많아서 그냥 단 기간만 운행하고 차를 폐차시킬 사람

 

쌍용체어맨W
쌍용 체어맨W


쌍용 뉴체어맨W 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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