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이었던 에쿠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대략 15년 전에 아버지의 지인이 에쿠스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의 에쿠스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에쿠스는 2015년에 단종이 되었는데요.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타고 다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였고 사장님들이나 기업의 회장님들이 타고 다녔던 차였기 때문에 옵션도 화려하고 외관의 포스도 장난이 아닌데요. 세월이 흐르고 에쿠스의 중고차 가격도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특히나 고유가 시대에 이런 차량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어려울 텐데요. 오늘은 에쿠스를 중고로 사면 대략 얼마 정도에 살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에쿠스의 스펙과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쿠스


에쿠스 스펙

2015년식 에쿠스 VS380 VS500
엔진 6기통 3778CC 자연흡기 가솔린 8기통 5038CC 자연흡기 가솔린
최고출력 334마력 416마력
연비 8.9KM/L 8.1KM/L
구동방식 후륜 후륜
변속기 자동 8단 자동 8단
가격 6,783만 원 ~ 10,946만 원

 

에쿠스는 2015년에 단종되었고 2015년에 나온 에쿠스의 차량 스펙입니다. 당시에는 두 가지 트림으로 차량이 출시되었는데요. 가격이 최소 6,700만 원 이상, 최대 1억이 넘는 자동차였습니다. 정말 고가의 차량이며 차량의 기본 스펙도 화려합니다.

 

특히나 VS500 모델은 5,000CC가 넘는 고배기량 차량이고 출력도 400마력이 넘습니다.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은 지금도 최고일 듯싶네요.

 


장점

화려한 옵션

에쿠스의 최고 장점은 바로 화려한 옵션입니다. 물론 지금 나오는 자동차들에 비해 많은 건 아닌데요. 그래도 실주행 시 필요한 웬만한 옵션은 다 있습니다.

 

V380 프레스티지 모델의 옵션을 보자면 고스트 도어 클로징, 파워 전동 트렁크, 전자제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주차감지센서(전방, 후방), 전동 조절 스티어링 휠, 360도 어라운드 뷰, 앞뒷좌석 AV 모니터, 앞뒷좌석 열선 통풍 시트, 앞뒷좌석 전동시트 등 지금도 부족하지 않은 옵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옵션이면 실주행 시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승차감

에쿠스의 승차감은 매우 뛰어납니다. 일단 6기통 3,800CC 가솔린 엔진 자체가 일반 차량들하고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힘도 넉넉하며 변속기도 8단 자동 변속기가 달려 있기 때문에 아주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출시된 에쿠스는 자동 6단이지만 그 이후에 나온 차량들은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도 8단 자동 변속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지금도 몇몇 자동차들이 6단 변속기가 달려서 나온답니다. 또한 정숙성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보통 고배기량 자연흡기 가솔린 차량은 매우 정숙하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일반적인 중형 자동차도 정숙성이 좋은데 에쿠스의 정숙성은 말해봤자 입이 아플 것입니다.

 

광활한 실내공간

전장이 무려 5.1미터이며 실내 공간은 정말 광활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실내 공간을 아주 잘 만드는 자동차 회사로 유명한데요. 앞좌석이나 뒷좌석 모두 아주 넉넉합니다.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기 너무 좋은 차량입니다.

 

또한 트렁크 공간도 아주 넓기 때문에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실내 공간 자체는 나무랄 것이 없어 보이네요.

 

포스 넘치는 외관

에쿠스를 구입하시려고 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에쿠스의 외관을 좋아하실 것입니다. 지금 나오는 차들보다 오히려 멋지다고 생각하는데요. 차량의 크기도 크지만 전면부의 그릴과 독수리 모양의 후드 엠블럼은 지금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됩니다.

현대 마크가 아닌 독수리 모양의 마크가 달려 있는 점이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현대 에쿠스


단점

유지비용(연비, 수리비, 부품 교체 비용)

에쿠스의 단점은 유지비용입니다. 사실 중고차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유지비용을 단점으로 이야기 하기가 조금 애매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겠습니다.

 

일단 연비가 극악입니다. 시내주행에서는 3.8가솔린 엔진도 4-6KM/L 정도 예상됩니다. 고속에서는 정말 연비 운전을 하게 되면 대략 10KM/L 정도고요. 자동차세는 그나마 괜찮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식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자동차세가 많이 깎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2014년식 3.8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을 구입하게 되면 대략 66만 원 정도 나옵니다. 신차로 3.8리터 가솔린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자동차세만 거의 100만 원에 육박합니다. 그나마 많이 내렸지만 이 금액마저도 부담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리비나 부품 교체 비용인데요.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 그리고 자잘한 사고가 있는 차량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바로 카센터로 가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최소 100만 원 이상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품 가격도 매우 비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차량을 섣불리 구입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은 모든 중고차들의 숙명이죠.

 

고질병

에쿠스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자주 빠지는 것이 고질병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자잘한 고질병들이 있는데요. 사실 다른 차량에 비하면 고질병이 많은 것 같진 않습니다. 이 정도 고질병은 단점이라고 얘기하기가 무안할 수 있겠지만 혹시나 에쿠스를 구입할 예정이시라면 공기압이 자주 빠진다는 것을 알고 구입하셔야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중고차 추천

엔진 6기통 3800CC 자연흡기 가솔린
연식 2011년 8월(12년형)
주행거리 약 20만 킬로
트림 프레스티지(후석모니터 추가)
보험 이력(사고 유무) 내차 피해(약 370만 원), 타차 가해 ( 약 45만 원)
색상 검정색
가격 750만 원

어느 플랫폼에서 에쿠스 모델을 검색해보니 이 차량이 가장 눈에 가네요. 가격은 1,000만 원 이내로 정했고요. 5,000CC 모델은 연비와 유지비용이 더욱더 부담스럽기 때문에 V380모델로 정했습니다.

 

또한 트림은 프레스티지로 선정하였습니다. 옵션이 꽤나 풍부한 트림이기 때문입니다. 주행거리가 20만 킬로이지만 실주행을 해보고 큰 문제가 없다면 주행거리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고급차량은 관리만 잘한다면 구입 후 최소 10만 킬로 이상은 주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차량은 구입하고 대략 5년 정도만 문제없이 타 준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은 차량입니다. 물론 그 이상을 타면 더욱더 좋겠죠.

 

최근에 체어맨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체어맨보다는 에쿠스가 중고차로 조금 더 낫다고 봅니다. 에쿠스가 체어맨보다 가격 대비 성능 및 옵션이 나아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보다 현대자동차의 정비가 조금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최종 코멘트

대형급 중고차는 구입하게 되면 차량 가격만큼 또 지출하게 될 가능성이 정말 높습니다. 만약 에쿠스라는 자동차가 본인의 드림카고 자동차를 정말 꼼꼼히 볼 수 있는 분이라면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상황도 유지가 가능한 분이어야 하고요.

 

그리고 목적에 따라 차량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만약 에쿠스를 20대의 솔로인 사람이 타고 다니면 어울리지도 않고 이미지가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면 꼰대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현실과 본인의 경제능력에 맞는 차량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는 경제능력이 있는 사장님들이 주로 타는 차량이었지만 지금의 중고 에쿠스 차량은 3인 이상의 가족이 타기가 매우 좋은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도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