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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쌍용의 뷰티풀 코란도를 소개해 드립니다. 현재 저는 2022년 5월에 출고한 코란도를 운행 중에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를 태어나서 난생 처음 타보는데요. 나름 만족스럽게 타고 있고 중고차가 가성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추천하는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먼저 스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뷰티풀 코란도 스펙
엔진 : 1.5 가솔린, 1.6 디젤
크기 : 준중형 SUV
연비 : 가솔린 11.5KM/L 디젤 14.5KM/L
인승 : 5인승
변속기 : 6단 자동
최고출력 : 가솔린 - 170마력, 디젤 - 136마력
장점
가성비, 옵션
옵션 대비 가성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에 관련된 옵션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가장 가성비 트림인 C5 트림만 봐도 안전에 대한 옵션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도 포함되며 앞 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까지 추가됩니다. 차량을 운행할 때 필요한 웬만한 옵션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7개의 에어백
에어백도 7개가 있어서 이 정도급의 차량 중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출시된 디올 뉴그랜저의 에어백 수는 총 10개입니다.
74% 고장력 강판
고장력 강판도 74%나 됩니다. 고장력 강판의 비율도 꽤나 중요한데요. 사고가 났을 때 우리의 몸을 보호해 주는 것이 차량이기 때문에 고장력 강판의 수치가 높은 차는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1.5 가솔린 저공해 3종 혜택 가능
1.5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 3종의 혜택이 가능합니다. 저공해 3종 차량은 주차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유지비가 조금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조금이나마 덜 오염시키게 됩니다.
1.5 가솔린 모델의 정숙성
1.5 가솔린 모델은 정말 정숙한 편입니다. 보통 SUV는 디젤 모델이 많은데요. 디젤은 소음이 상당하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을 타게 되면 매우 정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단점
6단 자동 변속기
먼저 6단 자동 변속기인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6단 자동 변속기는 아이신사의 제품이라 내구성이 좋고 검증된 변속기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변속 충격이 존재하며 그로 인해 주행감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물론 8단으로 쓰게 되면 차량의 가격이 많이 비싸질 텐데요. 가격을 올리고 8단으로 적용했으면 할 정도로 변속기의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가솔린 모델의 연비
1.5 가솔린 모델의 공인 연비는 11.5km/l이지만 실제로는 이 수치가 나오기 힘듭니다. 특히나 시내권에서는 5-10을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거리를 발컨을 이용하거나 정석으로 연비 운전을 했을 때 10~11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정말 좋지 않은 편입니다. 주행거리가 많다면 무조건 디젤을 추천합니다.
잡소리
실내에 잡소리가 꽤 있습니다. 제 차의 경우에는 뒷유리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운전석 왼쪽 부분에서 딸칵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니 퓨즈 부분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고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일부러 소리가 나게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는 소리인데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차를 타면서 뒷유리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소리가 난 적은 없었거든요. 제 차만 소리가 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소리가 나니 불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부분에서도 잡소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
에어컨을 처음 켰을 때 바로 시원해지지 않고 10분에서 20분 정도 지나야 시원해지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 상황도 제 차량만 있을 수 있는데요. 서비스센터에 가서 이것저것 점검을 했지만 정상이라는 판정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에어컨이 처음부터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고요. 지금까지 타봤던 자동차 중에 이런 적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도 저에겐 정말 불편한 부분입니다. 앞으로 더 심한 고장이 나지 않는다면 참을 수는 있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최악의 상황이 될 듯싶습니다.
성에 제거
앞유리에 성에가 꼈을 때 제거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거나 제거가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쌍용자동차 네이버 카페를 방문해보시면 이러한 증상이 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코란도의 종특인지 너무 심한 편입니다.
운전을 할 때 성에 제거를 하려면 차량을 빨리 멈추고 제거를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앞 유리가 가려져서 앞이 보이지 않거든요. 이 부분도 너무 위험하고 불편한 사항입니다.
토레스와 거의 비슷한 스펙
지금 쌍용차를 절벽에서 구한 차가 바로 토레스인데요. 코란도도 나름 매력이 있지만 현재 토레스를 계약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제가 만약 토레스가 출시된 이후에 차량을 구입했다면 당연히 토레스를 구입했을 것입니다.
두 자동차 모두 스펙이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토레스가 훨씬 더 상품성이 좋게 나온 것 같고 인기가 많은 차량이라서 향후에 서비스나 차량을 팔 때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코란도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티볼리 대자
코란도의 별명이 '티볼리 대자'입니다. 차량의 앞면이 티볼리의 앞면과 매우 비슷해서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티볼리랑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고 티볼리 대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중고차 감가가 심함
싸게 산 만큼 나중에 팔 때도 감가가 심합니다. 물론 사서 오래오래 타게 되면 최고의 가성비 차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토레스의 인기로 인해 코란도의 감가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중고차로 코란도를 사게 된다면 최대한 오래 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고차 매물 추천
엔카라는 플랫폼에서 코란도 매물을 찾아보니 나름 괜찮은 차량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디젤 차량이 아닌 가솔린 1.5 모델을 추천합니다.
연식 : 2019년 8월식
키로수 : 약 42,000킬로
사고 유무 : 타차 가해 1회(50만 원 미만)
색상 : 흰색
트림 : C7
가격 : 2,230만 원
옵션 :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2, 딥 컨트롤 패키지, 블레이즈 콕핏 패키지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옵션의 준중형 SUV를 찾기가 아주 힘든 편인데요.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쌍용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가 우리나라에서는 좋지 않아서 조금 망설여질 수 있을 텐데요. 그래도 차량을 타보시고 목적에 맞는 차량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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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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