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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쉐보레의 올란도라는 차량을 소개해 드립니다. 올란도는 단종된지 오래되었으나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올란도는 제가 20대 후반에 잠깐 탔던 자동차며 왜 인기가 많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올란도는 제가 직접 구입한 차는 아니며 아버지가 타시던 자동차를 물려 받아서 잠시 탔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올란도에 대해 알려드리기 전에 제가 탔던 올란도의 상세 스펙과 언제 매매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내가 탔던 올란도 상세 스펙 및 매매 금액
연식 : 2012년 7월식(신차 구입)
트림 : LTZ 프리미엄
엔진 : 2.0리터 LPG
신차 가격 : 약 2,700만 원
색상 : 검은색
키로수 : 약 6만 킬로
중고차 매매가 : 약 1,300만 원(2016년에 판매)
제가 탔던 차량은 2.0리터 LPG 모델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올란도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차였습니다. 그리고 LPG의 가격도 엄청 저렴했었기 때문에 기름값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제 기억에 LPG 가격이 1리터에 500원에서 700원 정도였습니다. 정말 저렴했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에 납니다.
올란도의 장점
1. 넓은 공간
올란도의 별명을 아시나요? 올란도의 별명은 '올란텔'입니다. 올란도 + 모텔의 합성어인데요. 뒷자리를 다 눕히면 성인 두 명이 편안하게 누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란텔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뒷 공간이 정말 넓어서 짐을 싣기도 좋았습니다. 원룸에 사는 사람들은 올란도로 이삿짐을 옮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올란도의 별명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아빠 차'입니다. 아빠들이 많이 타는 차였기 때문인데요. 패밀리카로 아주 적격인 차였고 그로 인해 아빠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던 차였습니다.
2. 가성비
올란도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가 바로 '가성비'입니다. 올란도의 풀옵션은 대략 2,900만 원 정도인데요. 디젤 모델의 풀옵션이 그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LPG 모델은 2,700만 원 정도면 구입 가능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차량의 성능에 대한 평가도 나름 좋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올란도의 단종을 매우 아쉬워했었습니다. 지금 시점의 올란도 중고차의 가격도 매우 매력 있는 가격입니다.
3. 주행성능
보통 쉐보레 차량의 주행성능이 매우 안정적이고 차량도 튼튼합니다. 특히 올란도의 문짝은 정말 무거웠었기 때문에 문짝만 봐도 튼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행성능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올란도는 RV 차량이지만 전고가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승용차를 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너링도 괜찮았고 고속주행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차였습니다.
물론 제가 탔던 LPG 모델은 힘이 부족했는데요. 디젤 차량은 나름 힘이 좋아서 잘 나가고 연비도 매우 뛰어납니다. 그래서 보통 디젤 차량의 인기가 매우 많았습니다.
올란도 중고로 살 때 디젤(1,600CC, 2,000CC) or LPG모델 중에 뭘 사야 하나요?
지금 올란도를 중고로 사려는 분들이 가장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이 바로 이 고민일 텐데요. 올란도는 출시 후 2015년까지 디젤은 2,000CC 모델이 나왔고 그 이후엔 1,600CC 모델로 변경되어 나왔습니다.
엔진을 다운사이징한 것인데요. 1,600CC 모델도 꽤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연 현재 올란도를 중고로 구입을 할 때 어떤 차량을 사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LPG 모델을 추천합니다. 지금 디젤의 가격이 리터당 1,800원 정도 합니다. 정말 많이 올랐는데요. LPG는 대략 1,000원에서 1,1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디젤 대비 체감상으로 2분의 1 가격입니다.
물론 LPG의 연비가 훨씬 좋지 않기 때문에 디젤 하고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디젤 차량이 관리하기가 더 어렵고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디젤 차량은 환경에도 좋지 않고요. 디젤 특유의 소음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LPG 모델은 유지비가 저렴하며 무엇보다도 주행 시 소음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올란도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차량이 아닌데요. LPG 모델로도 4인 이상을 태우고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올란도 LPG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중고차 시세표
올란도는 2011년식부터 2018년식까지 존재합니다. 또한 디젤, LPG 두 개의 엔진으로 판매되었습니다. 2015년까지는 2,000CC 디젤 엔진이 장착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1,600CC 디젤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LPG 엔진은 2,000CC 단일 엔진으로만 판매되었습니다.
올란도의 전반적인 시세를 보면 제일 비싼 매물이 대략 1,200만원에서 1,300만원 정도입니다. 이 정도 금액이면 자동차의 컨디션이 꽤 좋습니다. 다만 보증이 끝났고 미션이 GEN2 미션이기 때문에 미션의 내구성이 걱정이 됩니다. 다만 제가 타본 2.0리터 LPG 엔진 같은 경우 잔고장이 거의 없었고 엔진도 큰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미션만 조심한다면 꽤 만족스러운 중고차가 될 것입니다.
올란도 LPG 중고차 추천
제가 엔카에서 맘에 드는 올란도 LPG 차량의 스펙과 가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식 : 2017년 5월식
트림 : LT 컨비니언스 팩
엔진 : 2.0리터 LPG
가격 : 1,200만 원
색상 : 흰색
키로수 : 약 63,000km
사고 유무 : 무사고(내차 피해 0건, 상대차 피해 2건 약 180만)
일단 올란도를 중고로 1,000만 원 이상 주고 사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1,000만원 미만의 차량을 찾아봤습니다. 또한 무사고 차량 위주로 찾았습니다. 연식은 2016년식이 보통 1,000만원 미만이고요.
키로수가 조금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20만 키로 이상 탈 수 있습니다. 택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택시를 타보면 보통 30만 킬로에서 많으면 50만 키로를 주행한 경우가 많습니다. 색상도 쥐색이라 나름 질리지 않는 색상이네요. 다만 트림이 LTZ가 아닌 LT 컨비니언스 팩이라 옵션이 살짝 부족할 수 있습니다.
올란도를 중고로 구입하시는 분들 중에 패밀리카로 구입하시려는 분들이나 아니면 차박을 위해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정도의 올란도 중고차를 구입해서 약 5년에서 10년, 그리고 10만 킬로(총 주행거리 25만 킬로) 이상 타게 되면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도 올란도 같은 차가 한 대 필요한 상황이라 이 중고 차량이 매우 끌리네요. 혹시나 가성비 좋은 패밀리카나 차박용 세컨드카가 필요하시다면 올란도가 BEST입니다.
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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