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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비싸게 파는 법

 

중고차 직거래(자동차 직거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중고차를 직거래로 판매를 한 적이 있는데 어떠한 노력을 했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 그 팁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내 차 파악
  • 시세 조사 및 판매 금액 설정
  • 세차
  • 사진 찍기
  • 판매 글 작성
  • 문의자와 가격 흥정
  • 시승 시켜주고 구두 계약하기
  • 자동차 등록 사업소 방문
  • 판매 완료

 

작년에 제가 타던 자동차의 판매 글을 올리고 약 2주만에 판매하였는데요. 빠른 판매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에 대해 지금부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 차 파악

중고차 직거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 차를 알아야 하는 것인데요. 연식, 주행거리, 트림, 옵션, 사고 유무(보험 이력) 등을 파악하고 인지해야 합니다. 또한 자동차의 내외관에 기스나 하자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를 판매할 때 구입하는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자동차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메모해 놓으면 좋습니다. 차량의 상태나 옵션에 따라 차량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 이력, 수리 내역, 소모품 교환 내용, 튜닝한 내용 등을 판매 글에 자세하게 나열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구매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시세 조사 및 판매 금액 설정

엔카나 케이카와 같은 유명한 중고차 판매 플랫폼에 가서 내가 팔려는 자동차와 스펙이 비슷한 자동차가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 조사합니다. 이러한 플랫폼 외에도 당근마켓이나 네이버 카페와 같은 곳에서 알아봐도 좋습니다. 

헤이딜러의 비교 견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헤이딜러에 판매할 자동차 정보를 입력하면 딜러들이 입찰 가격을 올립니다. 최고 가격으로 나온 금액에서 100만원이나 150만원 정도 올려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

내 자동차를 빨리 팔기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세차'입니다. 왜냐하면 자동차의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직접 세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더 좋은 방법은 세차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입니다. 세차 비용이 아까울 수 있지만 빨리 팔기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사진 찍기

세차를 한 후에 할 일은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지만 카메라가 
없다면 최대한 고화질의 핸드폰으로 촬영합니다. 자동차의 외관은 물론 실내의 계기판, 운전석, 보조석, 뒷좌석, 센터패시아 트렁크 등 보이는 곳은 다 찍습니다.

 

대략 20장에서 30장 내외로 사진을 찍습니다. 엔카나 케이카에 올라오는 매물들의 사진처럼 찍으면 됩니다.


판매 글 작성

직거래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등)에 판매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당근마켓과 네이버 카페 두 곳에 글을 올렸습니다. 판매 전에 당근마켓에서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는 지역은 당근마켓 이용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당근마켓을 통해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당근마켓의 시스템이 편리하기 때문에 중고차도 거래하기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근마켓에 글을 올린 후 대략 8일이 지나면 '끌어 올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판매 글을 올린 후 약 5일이 지나서 유료 광고를 이용했습니다. 2만 원짜리 유료 광고를 이용했고 그 이후에 조회수는 대략 600회가 증가했습니다. 처음에 판매 글을 올리고 몇 일 동안 관심을 보였던 사람들의 숫자는 대략 3명 정도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유료 광고를 집행한 후에는 관심을 보인 사람의 수가 10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판매 글 조회수는 당근마켓 1,070회, 네이버 카페에서의 조회수는 약 280회였습니다. 
약1,35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 이후에 바로 구매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문의를 한 사람은 딱 한 명뿐이고 그 사람이 제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문의자와 가격 흥정

자동차를 구입하겠다는 사람은 돈이 조금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올린 금액에서 100만 원을 깎아 달라고 하더군요.  
100만 원까지는 네고가 불가능하고 50만 원만 네고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판매 글을 올리면서 판매가보다 50만 원 정도 내린 가격에 판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요.
문의를 한 사람도 50만 원 낮춘 금액에 만족했고 흥정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시승 시켜주고 구두 계약하기

가격을 흥정하고 시승을 시켜주기 위해 날짜를 잡았습니다. 가격을 흥정한 바로 다음 날에 문의자를 만났습니다. 
문의자에게 시승을 시켜주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고'인데요. 자동차 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문의자가 차를 운전할 때 절대 사고가 나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문의자를 만나 아주 한적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최대한 사람이 없고 차들이 다니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여 시승을 시켜주었습니다. 
시승을 시켜줄 때에도 아주 친절하게 차량에 대해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과 하자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 주면 문의자가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고 차를 사겠다는 생각이 더 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시승을 시켜주었고 다음 날 자동차를 구입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등록 사업소 방문

구매자, 판매자 동시에 방문 시 :

     판매자 준비 서류 : 자동차 등록증, 신분증

     구매자 준비 서류 : 자동차 보험 가입 증명서, 신분증

    2. 구매자만 방문 시 : 

     판매자 자동차 매매용 인감증명서(구매자 주민번호, 이름 기재), 자동차 양도 증명서

     (판매자 인감도장 필요), 자동차 보험 가입 증명서, 판매자 신분증 앞면 사본, 자동차 등록증

※자동차 등록 사업소에서 절차 안내

자동차 보험 가입(구매자) -> 이전 등록 신청서 작성 -> 차동차 양도 증명서 작성 -> 취득세 신고(구매자) -> 잔금 이체 및 자동차 키 전달 -> 차량 등록증 수령


판매 완료

이렇게 대략 10가지의 절차를 거쳐 중고차 직거래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차를 팔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약 2주 만에 차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빠른 시간 안에 판매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태가 좋은 자동차를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면 훨씬 더 빨리 판매할 수 있겠죠?


예전에 중고차를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중고차 매매상에 넘겼었습니다. 중고차 매매상에 차를 넘기면 최소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덜 받고 판매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매상에 넘기기 보다는 직거래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직거래를 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만약 직거래를 하지 않고 매매상에게 자동차를 팔았다면 대략 100만 원에서 150만 원을 덜 받고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민에겐 나름대로 큰 금액입니다.

 

만약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주 귀찮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신다면 매매상에게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를 빨리 판매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중고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금액이 투자하는 시간과 돈보다 더 많기 때문입니다.

 

중고 거래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가격을 흥정하는 사람, 거래를 약속했다가 취소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정말 피곤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중고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고 물품은 평상시에 깔끔하게 쓰게 되면 향후에 판매할 때 아주 유리합니다. 내가 원했던 가격에 금방 판매가 됩니다. 이렇게 중고차 직거래 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판매해서 원하는 가격에 판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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